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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완벽한 삭제'와 '처벌 강화'

  • 작성자소통협력팀 1
  • 작성일2023-12-07
  • 조회620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완벽한 삭제'와 '처벌 강화'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지원 현황 및 피해지원 욕구조사 보고서 발간

■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개소 후 5년간의 상담일지 전수 분석

■ 피해촬영물 유포 피해를 경험한 100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 시행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 이하 진흥원)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하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지원 현황 및 피해지원 욕구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ㅇ 이번 보고서는 디성센터에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 총 17,762명 중 단순 문의를 제외한 13,590명에 대한 상담일지를 전수조사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ㅇ 특히 디성센터에서 지원한 피해자 중 삭제지원 기간 1년 이상, 피해촬영물 유포 피해를 경험한 100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시행해 피해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


□ <디지털 성범죄 피해경험 및 지원 욕구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았을 때를 가장 힘든 시기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일상생활의 변화 및 단절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크게 호소했다. 

 ㅇ 또한 피해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피해촬영물의 완벽한 삭제, ▲해당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일상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인식개선 순으로 응답했다. 

 ㅇ 아울러 텍스트 분석 도구를 활용해 피해자에게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을 분석한 결과 “너의 잘못이 아니야.”, “혼자 힘들어하지 말아요. 언제든지 연락해요.”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주변인의 말과 태도는 피해자의 일상회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피해자가 사회와 계속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가장 힘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ㅇ 한편, 진흥원은 지난 10월 『디지털 성범죄 유포 및 유포불안 피해 경험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피해단계별 개입 전략을 도출, 피해자 지원기관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배포한 바 있다. 


□ 동 보고서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누리집(www.stop.or.kr)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 신보라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조사 보고서로, 피해자 지원욕구에 기반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ㅇ “우리 진흥원은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피해촬영물의 완전한 삭제와 더욱 촘촘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애쓰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2에 따라 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 등을 예방ㆍ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ㆍ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중앙센터, 성희롱·성폭력근절종합지원센터,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